워드프레스 블로그 VS 티스토리, 네이버 목적에 따라 비교해 봄.

워드프레스 블로그 티스토리

네이버, 티스토리, 워드프레스 블로그 모두 사람마다 추천하는 건 다 다르니 시작부터 고민됨. 물론, 다양한 워드프레스 테마와 플러그인은 매력적이지만 복잡한 워드프레스 사용법을 학습해야 한다는 말은 몹시 거부감이 들게도 함. 그래서, 뭐가 만들기 쉽고 사용하기 편한지 알.아.보.자.

#1. 네이버 VS 티스토리 VS 워드프레스 개인 블로그, 결국은 검색엔진

보통 네이버, 티스토리 또는 워드프레스 개인 블로그를 비교하는 경우가 많은데 웹사이트 빌더를 더 간소화한 형태인 블로그 플랫폼CMS(Content Managements System)를 기능적으로 비교하는 건 무리가 있음. 허지만, 국내한정으로 K-검색엔진의 자사 또는 국내식 블로그 문서를 우대하는 이점은 기능이 최소화된 블로그 플랫폼이라고 해도 무시할 수 없게 만듦. 그래서 사용하기 편한지, 비용과 수익은 어떤지, SEO면에서 효율적인지에 대한 관점으로 비교하는 건 부차적인 고려사항일 뿐, 각 검색엔진의 성향이 어떻고 주요 노출원을 어디로 하고 싶은지에 따라 우선적으로 선택이 갈린다고 보면 되겠음. 그래서, 국내 주류 검색엔진부터 보고 가겠음.

워드프레스 네이버 블로그

<워드프레스 블로그, 티스토리 문서는 디폴트가 웹페이지 영역 노출이라 보는 게 마음이라도 편함.>

#. 네이버

먼저, 네이버에서 봐야할 곳은 VIEW 영역(블로그 영역)과 웹페이지 영역임. 참으로 대단하게도 네이버는 전 세계의 주류, 로컬 검색엔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구분 기준으로 웹페이지의 한 형태일 뿐인 블로그 문서를 다른 웹문서들과 구분함. 물론, 의도가 다분히 보이는 얄딱구리하고 불분명한 기준이기 때문에 자사 서비스인 네이버 블로그는 VIEW 영역에 잘 노출되지만 티스토리, 워드프레스 블로그는 대다수가 VIEW 영역에 노출되지 못하고 웹페이지 영역에 노출됨.

당연히 웹페이지 영역은 검색 결과 하단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으니 페이지 전환은 저조할 수밖에 없음. 또, VIEW 영역에 노출된다고 해도 영역 내에서 자사 서비스 문서 우대, 최신 발행일자와 같은 요소로 인해 타 서비스 문서로는 경쟁력도 떨어지고 변동성도 크다는 특징을 갖고 있음. 결국은 여러모로 네이버 블로그 외에는 주력으로 삼기 어려운 검색엔진이라고 볼 수 있겠음.

워드프레스 수익형 블로그

<블로그 영역의 노출 기준은 몇몇 국내 서비스의 구조상 특징을 인식하는 형태인 듯하고, 해당되지 못하는 워드프레스로 만든 사이트, 문서는 모두 웹문서에 노출됨.>

#. 다음

네이버 따라쟁이인 다음도 비슷하게 블로그와 웹문서를 별도의 영역으로 구분함. 다음은 더 대단하게도, 안되는 걸 굳이 구분하겠다고 더 미개한 구분 기준인 네이버, 티스토리, 이글루스와 같은 국내 블로그 플랫폼 문서는 블로그 영역에서 노출, 워드프레스 블로그와 해외 블로그 플랫폼 기반 문서는 짤 없이 웹문서 영역에서 노출되게 함.

마찬가지로 웹문서 영역은 길고 긴 검색결과의 하단에 대부분 위치하므로 페이지 전환은 기대할 수 없음. 그리고, 블로그 영역 내에선 자사 문서를 더 빠르게 색인하기 때문에 티스토리 문서가 많아 보이기는 하지만 타 서비스 문서들에 대한 차등대우는 없거나 크지 않다고 생각되고, 최신 발행일자라는 요소는 네이버 보다 더 강하게 작용하므로 변동성은 훨씬 크다는 특징이 있음.

워드프레스 seo 작업

<구글에서 ‘워드프레스란’으로 검색해 봄. 동일한 영역에서 모든 형태의 웹문서가 경쟁함.>

#. 구글

마지막으로 구글. K-검색엔진에서는 다른 형태의 웹문서간 경쟁력을 순위화하지 못하는 미개한 알고리즘으로 인해 검색결과에서도 과하게 여러 영역으로 쪼개 놓고 각각의 영역 내에서 경쟁하도록 하지만, 구글은 위키, 블로그, 뉴스, SNS 페이지 등 모든 종류의 웹문서를 구분하지 않고 동일한 영역 안에서 순위화하고 경쟁하도록 함.

거기에, 뉴스와 같은 형태에서나 의미 있어야 할 최신 발행일자와 같은 요소는 미미한 영향 밖에 주지 못하고, 컨텐츠 신뢰성과 사용자 선호도 기반 요소들이 주요한 영향을 미침. 따라서, 검색결과의 상위권으로 진입하는 과정은 어렵지만, 진입하고 나서는 연 단위 이상의 유지가 가능할 정도로 변동성이 낮고 단일 영역이기 때문에 더 높은 페이지 전환율까지 보장한다는 특징이 있음.

결과적으로, 뒤에서도 언급하겠지만 K-검색엔진은 폐쇄성과 변동성을 고려해서 적절한 블로그 서비스를 사용하고 지속적으로 꾸준히 컨텐츠를 만드는 형태로, 구글은 문서의 양 보다는 보는 사람과 검색엔진의 요구사항에 맞춰 디테일에 신경을 쓴 컨텐츠를 만드는 형태로 운영할 필요가 생김.

#2. 기능과 사용면에선?

네이버, 티스토리, 워드프레스 블로그 모두 코딩에 대한 지식 없이 웹사이트나 블로그를 운영하기 위한 편의성 서비스/툴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기능적으로 호스팅 영역을 소유하고 접근할 수 있는지 여부에 따라 큰 차이가 생김. 단순히 계정만 만들면 쓸 수 있는 서비스 정도로만 생각할 수 있겠지만, 네이버 블로그, 티스토리와 같은 블로그 플랫폼은 서비스 업체의 큰 서버에서 데이터가 저장되는 호스팅 영역 일부를 무료이지만 제한된 형태로 제공받기 때문에 관리자 페이지 내부의 설정 가능한 영역 외에는 추가하고 수정할 수 있는 권한이 없음.

워드프레스 블로그 비용

<FTP로 보는 내 호스팅 서버. 이걸 굳이 직접 수정할 일은 없고 워드프레스 테마 변경, 플러그인 변경만 하는 걸로 충분함.>

반면에, 굳이 번거롭게 호스팅이란 걸 써가면서 워드프레스와 같은 CMS를 쓸 필요가 있냐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자신의 호스팅 영역을 소유한다는 건 서버에 있는 모든 파일과 데이터들을 직접 추가하고 수정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는 것과 같음. 물론, 일반적인 사용자라면 번잡스럽게 직접 추가/수정하는 경우는 거의 없음. 허지만, 이 호스팅 영역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은 테마와 플러그인과 같이 독립적으로 설치/제거가 가능한 모듈식 기능들도 부여받기 때문에 DB와 데이터까지도 접근 가능하게 되고 단순히 외형적인 기능만이 아니라 더 근본적인 기능들도 만들어져 사용하게끔 해 줌.

따라서, 네이버 블로그, 티스토리의 거의 모든 기능워드프레스에서 누군가 만들어 놓은 테마와 플러그인을 통해 대체 가능할 뿐 아니라 동일한 기능이라고 해도 여럿 중 선택할 수 있게 되고 호스팅 영역이 제한된 서비스에서는 불가능한 추가 기능까지도 제공함. 이런 관점으로 아래 구조적인 면에서, 문서 편집 면에서, 기능 추가면에서 비교한 걸 보면 좋겠음.

#. 구조적인 면에서

구조적인 면에선, 네이버 블로그는 스킨은 있지만 의미 없는 수준이고 몇 개 없는 메뉴와 위젯 설정, 그것도 위치나 옮기는 정도의 빈약한 설정 말고는 없기 때문에 이거나 저거나 거기서 거기인 형태밖에 보여주지 못함. 또, 티스토리는 스킨과 간단한 스킨 옵션을 통해서 조금이라도 선택권이 생기고 일부 세부적인 영역은 HTML/CSS 코드를 수정해서 커스터마이징할 수는 있지만 정해진 스킨 형태에서 크게 벗어나기는 힘듦.

워드프레스 블로그 테마

<관리자 페이지에서 검색한 워드프레스 블로그 테마들 / 옵션으로 워드프레스 테마 커스터마이징>

반면에, 워드프레스 테마는 종류가 많기도 하지만, 전체적인 워드프레스 템플릿에 대한 설정이 가능한 것뿐 아니라 티스토리 스킨이라면 코드를 수정해가며 힘든 길을 가야할 뻔한 요소 하나하나의 세부적인 옵션까지도 지원하기 때문에 훨씬 편리하고 폭넓은 선택을 할 수 있음. 물론, 유료 테마일수록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더 세부적인 옵션까지 지원되므로 무료 테마 사용자라면 특정 옵션을 위해 테마 종류를 변경해야 하는 경우들도 생길거임.

워드프레스 티스토리 연동

<워드프레스 메인페이지와 티스토리 포스트. 페이지와 달리 포스트 문서는 공통된 레이아웃이 있고 각 영역에 해당되는 내용이 출력됨.>

#. 문서 편집면에서

문서 편집면에선, 우선 대부분의 편의성 툴/서비스에서는 웹문서를 포스트와 페이지 형태로 구분해서 관리하도록 하지만 어떤 툴/서비스인지에 따라 지원하는 범주가 다름. 여기에서 포스트(Post)미리 설정한 레이아웃에 제목과 본문 같은 내용만 바뀌는 웹문서의 형태, 페이지(Page)는 포스트와는 전혀 다른 각각 독자적인 레이아웃을 갖는 메인 페이지나 서비스 소개 페이지와 같은 웹문서의 형태를 말함.

이미 네이버 블로그나 티스토리를 사용해 봤다면 메인 페이지를 몇 개의 옵션 중 선택 가능할 뿐 직접 편집할 수 없다는 걸로 알겠지만, 블로그 플랫폼은 서버 측면에서 용량 대비 효율이 떨어지는 페이지 형태의 문서를 지원하지 않음. 물론, 티스토리나 해외 일부 블로그 서비스에서 페이지 설정이 있기는 하지만 포스트 레이아웃에서 벗어나지 못한 무늬만 페이지이기 때문에 의미는 없겠음.

결국은 페이지 형태의 문서를 지원하지 않으니 레이아웃 관련 기능도 굳이 있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네이버, 티스토리와 같은 서비스는 텍스트 기반의 고전적인 형태의 기본 에디터가 내장되어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단조로운 형태의 웹문서만을 생성하게 됨. 물론, 워드프레스도 기본 내장 에디터는 별반 다르지 않기 때문에 남들과 다르게 쌩짜로 쓴다면 페이지 문서를 지원한다고 해도 직접 코드를 추가하지 않는 이상 텍스트 나열 형식의 문서로 밖에 편집할 수 없기는 함.

워드프레스 블로그 강좌

<페이지 빌더와 고전 에디터의 차이. 누가 봐도 페이지 빌더가 더 남.>.

허지만, 테마와 플러그인을 통해 기본 에디터를 페이지 빌더로 대체하게 된다면 텍스트 관련 기능과 함께 레이아웃 관련 기능들도 드래그 앤 드롭 형태로 사용할 수 있게 됨. 게다가 페이지 빌더는 페이지 문서 편집에만 사용할 수 있는 게 아니라, 기본 에디터처럼 포스트 문서 편집에도 사용할 수 있음. 따라서, 공통으로 설정된 포스트 레이아웃도 더 시각적으로 꾸밀 수 있고, 본문 내에서도 레이아웃 기능은 여전히 사용 가능하므로 글-이미지-글-이미지의 단조로웠던 워드프레스 글쓰기를 보다 더 유연하게 편집할 수 있도록 해 줌.

#. 기능 추가면에서

기능 추가면에선, 네이버 블로그는 위젯이라는 이름으로, 티스토리는 플러그인이라는 이름으로 약간의 기능을 추가할 수는 있음. 둘의 차이는 네이버는 자체 제작된 하찮은 기능 외에는 없고, 티스토리는 3자에 의해 만들어지는 플러그인도 가이드와 심사에 따라 협업이라는 형태로 일부 등록되기는 한다는 점 정도로 보겠음. 허지만, 호스팅 영역이 제한된 서비스에서 만들어질 수 있는 기능은 페이지 위에 코드 몇 줄 얹어지는 정도이기 때문에 일부의 추적 코드 삽입 기능 말고는 외형적인 꾸미기 용도 이상의 의미는 없다고 보면 되겠음.

워드프레스 티스토리 플러그인

<워드프레스 SEO 플러그인, 랭크매스. 워드프레스/티스토리 플러그인의 차이는 이름만 같지 알맹이는 근본적으로 다름.>

반면에, 워드프레스 플러그인은 애초에 워드프레스가 오픈소스 CMS이기도 하고 호스팅 영역에 대한 제약도 없기 때문에 서비스 업체로부터 심사나 가이드 같은 것 없이 개발자가 플러그인을 지 맘대로 만들 수 있는 환경이 형성되고 실제로 많이 만들어짐. 거기에 플러그인이 많기만 하면 의미가 없겠지만 호스팅 영역의 DB와 데이터까지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보안, 백업, 복구, 페이지의 코드 압축, 캐싱 등등의 근본적인 기능까지 만들어져서 사용하게끔 해 줌.

기능과 사용면에서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보통 워드프레스 장단점으로 확장성과 유연함은 크지만 그만큼 복잡하다고 결론 짓는 경우를 보게 되는데, 처음으로 직접 호스팅/도메인 서비스를 쓰려고 할 때나 진입장벽이 있지 어디까지나 블로그 플랫폼, 웹사이트 빌더와 마찬가지로 코드 한 줄 추가 없이 옵션 똑딱이 설정으로 웹사이트/블로그를 만들 수 있는 편의성 도구일 뿐 사용에 있어 어마어마한 차이는 없으니 벌써 걱정은 노노함.

#3. 비용과 수익면에선?

#. 비용면에서

비용면에선, 유료 스킨, 테마, 플러그인과 같이 취향에 따라 발생하는 추가비용은 제외했을 때, 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는 계정만 만들면 서비스 업체로부터 도메인은 하위 영역을, 호스팅은 일부 영역을 제공받기 때문에 비용 걱정은 전혀 없이 속 편하게 쓸 수 있음.

반면에, 워드프레스는 웹서비스가 아닌 그저 툴이기 때문에 워드프레스 비용이 무료라고 해도 고유한 주소를 위한 도메인데이터가 저장될 호스팅은 별도로 필요하므로 두 서비스 구매 비용이 고정으로 발생함. 비용은 양심 없는 국내 업체는 제외하고, 시작 단계에서는 대략 월 5,000원 정도면 해결 되겠음. 여기에서 무료 도메인과 무료 호스팅을 사용하면 이것조차도 해결되는 거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을 텐데, 무료인 만큼 여러모로 하자가 있으니 추천은 못 함.

#. 수익면에서

수익면에선, 짤짤이 방법이야 많겠지만 네이버, 티스토리, 워드프레스 블로그 모두 광고 배너 클릭당 수익이 발생하는 디스플레이형 CPC 광고가 조회수에 비례해서 수익이 가장 안정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대부분이 사용하는 주 수익원임. 그리고 이 디스플레이 광고를 제공하는 서비스 중 압도적으로 수익률이 높은 서비스는 구글의 애드센스이지만, 안타깝게도 네이버 블로그는 광고 코드 삽입도 불가능하고 플러그인과 같은 기능 지원도 없기 때문에 자사 서비스인 애드포스트 외에는 사용할 수 없음.

워드프레스 블로그 수익

<애드센스 수익배분율. 동일한 조회수라면 애드센스를 사용하는 티스토리, 워드프레스 수익이 더 큼.>

따라서 애드센스와 애드포스트 수익이 곧 티스토리, 워드프레스 블로그 수익네이버 블로그 수익이나 진배없으니 둘을 비교해 보면 되겠음. 먼저, 애드센스의 수익 배분율은 타 서비스에 비해 적어도 10%는 더 받는 68%이지만, 애드포스트의 수익 배분율은 회사가 정한 별도의 기준에 따라 분배된다고 하니 의심 스택 하나 쌓고 시작함. 물론, 정확히 알 길은 없지만 다른 사용자들의 사례나 직접 최대한 비슷한 형태로 운영했을 때, 애드포스트의 조회수 대비 수익은 애드센스의 반은 커녕 반의반도 안되는 걸 경험해보면 말하지 않아도 사이즈는 나옴.

또, 애드포스트는 애드센스처럼 광고 스크립트를 원하는 위치에 직접 삽입하는 형태가 아니라, 몇 개 없는 옵션 중 설정을 선택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설정할 수 있는 광고의 위치와 수도 극히 제약적이고 결과적으로는 더 낮은 수익이 발생할 수밖에 없음. 물론, 아직까지는 네이버가 국내 검색엔진 사용률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도 하고 실제로 조회수도 쉽게 잘 나오므로 어느 정도의 밸런스는 맞춰진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애드포스트는 짬.

#4. 네이버, 다음, 구글 SEO면에선?

#. 자랑스러운 K-검색엔진

검색엔진은 저마다 다른 알고리즘이 있기 때문에 최적화 요소는 각각 다르고, 네이버와 다음도 마찬가지로 자기들이 좋아하는 우위 요소가 있음. 허지만, 앞에서 말했던 것처럼 K-검색엔진은 애초에 특정 블로그 서비스 사용이 검색결과의 주요 영역 노출 조건이기 때문에, SEO 측면에서 어떤 툴과 서비스를 사용하는 게 득과 실이 되는지는 아무 의미가 없음.

#. 구글

워드프레스 블로그 추천

<대부분의 네이버 서비스 문서는 Noindex 태그가 삽입되어 있음. 구글을 비롯한 대부분의 검색엔진에게 색인하지 말라고 하는 태그임.>

반면에, 구글에서는 어떤 툴과 서비스 기반인지와는 상관없이 모든 문서는 동일하게 취급되고 웹사이트와 웹문서 내부의 여러 요소를 기반으로 순위에서 경쟁하게 됨. 여기에서, 공평하다고는 해도 네이버 블로그처럼 외부 검색엔진에 색인되지 못하도록 즈그들이 손수 Noindex 태그를 설정해 놓은 경우는 구글도 어쩌지는 못함. 물론, 쿼리 형태의 URL로 간접적으로나마 색인되게 하는 방법은 있지만 내용상 상관도 없고 너무 구차해서 쓰지는 않겠음.

간혹, SEO 측면에서 워드프레스 블로그가 무작정 더 좋다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SEO 플러그인을 통해 최적화 예상 요소 몇몇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간접적으로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워드프레스 기반 블로그 자체가 구글에서 이득을 보고 시작하지는 않음. 허지만, 구글이 도메인과 웹사이트를 평가하는 관점에서 독자적인 도메인을 사용하는 워드프레스 개인 블로그에 비해 서비스 업체 도메인의 하위 영역을 URL로 사용하는 티스토리는 꽤 큰 단점이 있으니 보고 가겠음.

티스토리 워드프레스 이전

<‘워드프레스 블로그 티스토리’ 검색 결과. 서브도메인이라 검색결과에서 여러 계정의 티스토리 문서가 함께 노출되기는 함.>

티스토리 문서의 기본 URL은 user.tistory.com/으로 시작하는 서브도메인 구조로 구글의 관점에서tistory.com이라는 루트 도메인과 별개이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주종관계가 있는 도메인으로 취급됨. 따라서, 한 키워드 검색결과에 한 도메인의 여러 문서가 동시에 노출되는 걸 몹시 싫어하는 구글에서도 동일한 tistory.com으로부터 파생된 여러 계정의 서브도메인 문서가 함께 노출되기는 하지만, 보조하는 용도로 만들어진 도메인으로 취급되는 만큼 상위 도메인인 tistory.com의 문서 뿐 아니라 다른 루트 도메인 문서에 비해서도 더 하찮은 취급을 받음.

물론, tistory.com이라는 큰 도메인의 하위 도메인이라는 영향으로 user.tistory.com의 문서는 새로운 도메인의 웹문서에 비해 처음부터 꽤 높은 검색순위에 노출되기도 하지만, 검색결과에서 어느 정도의 최적화가 진행된 루트도메인 문서들이 포진되어 있는 경우라면 최상위권에 진입하지 못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음. 물론, 근거 타령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겠지만, 이미 영미권에서는 루트도메인과 서브도메인 사용에 대한 사례분석도 많이 되어 있기도 하고, 국내와는 다르게 서브도메인을 사용하는 블로그 플랫폼 시장이 죽어버린 이유이기도 하니 궁금하면 찾아보면 되겠음.

#5. 결론은, 워드프레스 블로그 추천? 티스토리, 네이버 블로그 추천?

블로그를 시작하려는 이유가 순수하게 글을 쓰는 것 자체가 좋기 때문이건, 짤짤이가 목적이건 이렇다 저렇다 해도 결국은 많은 사람들이 보고 어떤 형태로든 반응해줘야 스스로 만족스러울 수 있으니 조회수는 굉장히 중요함. 따라서, 여러 기준에서 뭐가 좋고 나쁘고는 부차적인 고려사항일 뿐, 사용자들이 쏠리는 검색엔진에 적합한 서비스/툴을 사용하는 걸 추천함.

물론, 과거처럼 네이버가 8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면 고민할 것 없이 네이버 블로그를 사용하면 되겠지만, 최근 검색엔진 점유율은 출처마다 약간씩 달라도 대략적으로 네이버는 55~70%, 구글은 30~45%, 다음은 크게 봐야 5% 미만 정도로 꽤 바뀜.

여기에서 구글이 몇 년간 해마다 5% 이상의 상승을 보이긴 하지만, 이슈성 문서를 찾으려는 사용자들에게는 네이버 만한 검색엔진이 없기도 하고 익숙하기도 하기 때문에 사용자들의 이탈은 있어도 어느 정도 이상의 점유율은 방어할 가능성이 높음. 따라서 중장기적으로 본다면 타 서비스에 비해 구글에 적합한 워드프레스를 추천하겠지만, 결과는 그 때 가봐야 아니 현재의 네이버 점유율을 보고 네이버 블로그를 사용하는 것도 추천함.

글의 주제 자체가 이렇게 저렇게 여러 내용이 섞인 주제이다 보니 몹시 긴 싸움이었음. 그만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음. 아무튼 뿌이~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