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프라이데이 직구 VS 한국

블랙프라이데이 직구

올해도 블랙프라이데이 날짜가 다가오니 준비하는 사람들이 주변에서 많이 보인다. 또 국내 온라인이던 오프라인이던 유통채널에서도 세일 배너들도 많이 띄우긴 하는데 블랙프라이데이 할인율을 보면 이게 미국 사람들이 팔고 사는 그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이 맞는 건지 뭔지 모르겠다. 아무튼 블프 이노무꺼 알.아.보.자.

#1. 블랙프라이데이 날짜는 무엇?

블랙프라이데이 날짜는 11월 넷째 주 금요일, 그러니까 2019년은 11월 29일 , 2020년은 11월 27일이다. 물론 상업적인 기념일이니 블랙프라이데이 날짜에 앞뒤로 몇 주 단위를 붙여서 행사를 하겠졍? 그래서 보통 블프다 하면 11월 전체가 블프의 달이다~ 라고 말한다.

#2. 블프는 왜 블랙임?

우리나라도 명절 특수와 같이 미국에서도 추수감사절이 가장 큰 특수시기이다. 또, 이 때 재고를 쟁여놓게 되지만 그 만큼의 재고는 모두 유통업체의 몫. 그러니 다시 할인을 해서 팔고 남은 찌끄래기 재고를 털어내게 되다보니 그 재고털이 시즌이 바로 지금의 블랙프라이데이이다. 이러한 재고털이 시즌에 재고로 인한 적자를 빨간 색(Red ink)으로 기입하다 검은 색(Black ink)으로 기입하는 흑자로 바뀌는 기간이 되었다는 썰이 첫 번째 유래. 두 번째는 이런 재고털이 시즌에 직원들이 힘들어 죽을 것 같다는 의미에서 블랙. 이렇게 되었다는 썰이 있다고 한다.

#3. 블랙프라이데이 직구할 때, 할인율만큼 한국에서는 볼 수 없음?

분명히 온라인이고 오프라인이고 여기저기에서 블프라고 행사나 이벤트들을 많이 하고, 한국판 블프라고 하는 코리아세일페스타같은 것도 만들어서 뭔 이상한 중소기업 제품들 다 집어넣어서 행사도 한다. 그런데 실상은 블랙프라이데이 직구를 하는 게 어떤 면에서 봐도 이득이다.이유는 무엇?

  • 미국 : 직매입 – 제조사로부터 싸게 사와서 싸게 소비자한테 풀 수 있는 가능성 높음
  • 한국: 특정매입 – 제조사에게 매입하지 않은 상태로 상품만 쌓아놓고 소비자한테 판매. 그후 판매분 만큼 제조사에 지급

위처럼 유통구조에서 큰 차이가 있다. 미국, 그리고 일본(‘선진국들이 꼭 그렇다’라고 하고 싶지는 않다.)과 같은 경우 일반적으로 직매입을 통한 거래 구조를 갖고 있따고 한다. 하지만 한국 오프라인 그 중 백화점 3사만 봐도 직매입이 아닌 특약매입을 통해 부담을 최소화화하고 제조사로 다시 반품처리하면 되는 상황이라 위에서 말한 떨이치기 같은 걸 할 필요가 없다. 또, 온라인과 같은 경우는 애초에 매입형식보다는 위탁판매 위주로 운영을 하다보니 한국 소비자들에게는 블랙프라이데이 직구가 만큼의 할인율은 볼 수가 없는 구조다.

#4. 블랙프라이데이 직구가 동일제품, 동일스펙이라면 낫다.

솔직히 국내 소비자 중에서 블랙프라이데이 직구가가 더 싼 걸 모르는 사람이 많을까? 귀찮아서 그냥 국내 유사 블프가로 사는 사람이 많을까? 그냥 직구가 닶이다. 우리 김치맨들에게는 지금 당장은 한국식 유사 블랙프라이데이 할인율만이 있을테네, 결국은 직구가 답이다. 아마존만 해도 이제는 직구도 꽤 많이 활성화 되어 있고, 한글도 지원된다. 결론은 국내 유사 블프에 현혹되지 말 것. 부탁해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