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메인/호스팅 같은 거 아님?
직접 웹사이트 제작을 할 정도라면 이미 도메인과 호스팅에 대한 개념은 전반적으로 알 거라고 봄. 허지만, 이제 막 워드프레스 설치형과 같은 CMS를 쓰려고 한다면, 가장 처음 모호한 게 도메인 개념과 호스팅 개념이 뭔 차이인지임. 일반적으로 도메인 업체가 호스팅 서비스도 같이 하고, 이 둘을 한 패키지로 묶어 팔다 보니 더욱더 그럼.
각 도메인/호스팅 개념은 아래에서 더 명확하게 하겠지만, 가장 간단하게 표현하자면, 도메인은 내 사이트의 이름을 지정하는 것, 호스팅은 내 사이트가 위치하는 공간을 빌리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겠음.
그래서 호스팅 뜻?
홈페이지고 사이트고 결국은 데이터 쪼가리이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저장할 컴퓨터가 필요함. 이런 컴퓨터를 호스팅 서버라고 하고 호스팅 업체에서 이런 컴퓨터의 공간 일부를 비용을 받고 빌려주는 걸 웹호스팅이란 말로 서비스함. 물론 호스팅 업체를 끼지 않고 내가 직접 호스팅 서버를 구축할 수도 있지만 비용이나 사양 면에서 효율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보통은 호스팅 서비스를 구매함.
그래서, 호스팅이란 건 데이터를 저장할 공간을 빌리는 것으로 이해하면 쉽겠음. 그리고 호스팅 서버도 인터넷 회선이 연결된 컴퓨터인지라 12.123.123.123과 같은 형태의 IP 주소를 갖고 있음. 이 IP 주소가 웹사이트의 실제 주소라고 보면 됨. 그래서, 지금도 웹사이트 접속은 IP 주소로도 가능은 하지만 실생활에서 기억하고 쓰기에는 넘모 복잡하고 미개함.
물론 호스팅 중 가장 미개한 형태인 웹호스팅(Shared Hosting)을 사용하고 있다면 하나의 IP를 몇 백, 몇 천 개의 웹사이트가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특별한 설정 때문에 접속 불가능함.
그래서 도메인 뜻?
그래서 지금은 ICANN이라는 기관에 편입된 IANA라는 범 국제적인 기관이 조금 더 쓰기 편한 문자로 된 도메인이란 걸 만들고 관리하게 됨. 그리고, 도메인 주소의 보편적인 사용 덕분에 우린 웹사이트 유지 비용에 도메인이란 추가적인 비용이 더 발생하는 게 일반적이게 되어 버림.
그리고, 도메인 주소가 작동하는 방식은 간단하게 보면 좋겠음. 도메인 주소와 호스팅 IP 주소는 아무런 설정이 없는 상태에서는 서로 관련성이 없음. 허지만, 업체에서 별도로 관리하는 외부의 네임서버라는 곳에 A라는 IP 주소는 A’라는 도메인 주소와 같다고 설정을 해주게 되면, 도메인 주소를 통해 IP 주소(=웹사이트)로 접속이 가능해짐.
보통 이런 네임서버 설정은 사용자가 해야 되지만, 라이트하게 도메인과 호스팅 서비스를 동일한 업체에서 사용하고 있다면 알아 설정되기 때문에 모르고 지나친 경우가 많을 거임. 그리고 이런 설정은 호스팅 또는 도메인 기관 이전을 하는 경우에 새롭게 해줘야 하기 때문에, 쉽게 쉽게 가려다가 더 복잡해지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기도 함.
더욱이, 이렇게 도메인과 호스팅을 패키지 형태로 구입하게 된 경우라면 가격, 성능 면에서 합리적인 도메인 구매 방법도 아니기 때문에, 추천하기도 그럼. 아무튼, 호스팅, 도메인 업체를 옮기는 과정은 생각보다 복잡하기도 하고 옮겼을 때 손해인 경우도 있기 때문에 처음 선택할 때 잘 고르는 게 중요하겠음. 여기까지 뿌이~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