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이미지 구글링으로 유사한 이미지 검색도 관련된 문서 찾기도 꽤 정확해짐. 그래서, PC 환경 기준으로 구글 이미지 검색을 할 때 팁과 활용 방법 그리고 최근 변경 사항에 대해서 알아보고, 다른 환경과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자.

#1. 인류의 보편적 찌찌 사랑이 만든 구글 이미지 검색

구글 이미지 검색 안됨

<2000년도의 할배 구글. 이미지 찾기? 어림도 없지.>

요즘은 대부분이 크롬 브라우저를 사용하고 구글 검색도 낯설지 않다 보니 구글에서 이미지 검색이 가능하다는 게 당연한 것처럼 느껴지겠지만, 응애 시절의 구글은 구글링을 해도 문서만 찾을 수 있었기에 특정 이미지를 찾으려면 관련 있어 보이는 문서 페이지로 직접 이동한 뒤 하나하나 이미지가 있나 없나 찾아봐야 할 정도로 미개하기 짝이 없었음.

구글링 이미지

<2001년도 구글링 이미지는 도저히 찾을 수 없어서, 2002년도 사진. 이 때부터 이미지 검색 가능>

그런데 2001년, 제니퍼 로페즈가 시상식에서 찍은 찌찌 드레스 사진을 오지게 찾으려고 검색량이 단기간 급상승한 사건이 발생했고, 놀랍게도 구글의 개발자들은 이 사건에 큰 영감을 받아 이미지도 문서처럼 DB에 관리(색인 또는 Index)하기 시작하면서 키워드로 이미지를 바로 찾을 수 있는 구글 이미지 검색이라는 기능이 만들어지게 됨. 게다가, 이 때부터 이미지 관련 정보를 축적해가며 방대해진 DB를 기반으로 2011년부터는 업로드한 사진을 통해 유사한 이미지 검색도 가능하게 되었고 찍힌 대상과 관련된 정보를 지가 알아서 찾아 주기도 하는 정도의 수준까지 되어 버림.

구글 이미지 검색 사이트

<별 차이 없어 보이는 구글의 두 홈페이지. 평소엔 숨겨져 있어도 URL로 확실히 구분해 놓고 있음.>

이 때, 추가된 기능을 기존의 구글 이미지 검색과 구분해서 Google Reverse Image Search라고 부르게 되었고, 이미지 검색과 문서 검색의 알고리즘이 다른 것처럼 구글 홈페이지(랜딩 또는 메인 페이지)도 구글 이미지 검색용 홈페이지(Google.com/imghp)와 웹 문서용 홈페이지(Google.com/webhp)로 구분되어 별도로 관리되게 되었음. 게다가, 지금 와서는 이미지만 하나 보여주면 수식을 계산해주고, 외국어를 번역해주고, 텍스트로 편집해주는 등 지가 알아서 요래조래 해주는 구글 렌즈라는 별개의 서비스로 파생되기까지 했으니 국제적 찌찌 사랑과 호기심이 기술의 발전을 이끌어낸 참된 사례라고 할 수 있지 않겠음?

#2. 구글 이미지 검색하는 법, 그리고 몇몇 변경사항.

구글 이미지 검색 PC

<구글 이미지 검색 PC 기준, 랜딩 페이지에서 [이미지] 클릭>

아무튼, 본론으로 들어가서 구글 이미지 검색 방법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PC 기준 구글 메인 페이지 우상단의 [이미지]를 클릭하여 [구글 이미지 홈페이지]로 이동한 뒤 각 기능들에 대해 알아보겠음. 참고로, PC 환경과는 다르게 모바일 환경에서는 구글 이미지 홈페이지의 전반적인 기능(카메라 아이콘 등)이 표시되지 않기 때문에 각 아이폰, 안드로이드 기기의 사파리, 크롬 브라우저에 내장된 데스크탑 화면 보기 등과 같은 기능을 사용해야 함. 모바일 환경 기준으로는 추후에 추가로 글을 써 보려고 하니 좀만 양해 좀.

#직접 이미지 업로드

구글 이미지 올리기

<구글 이미지 올리기>

구글 이미지 홈페이지로 이동했다면 중앙 검색바 우측의 [카메라 아이콘]-팝업 창의 [이미지 업로드 중] 탭-[파일 선택] 버튼으로 데스크탑, 모바일 장치의 이미지 파일을 직접 업로드할 수 있고,

사진 구글링

<알아서 키워드가 매칭되는 걸 볼 수 있고, [유사한 이미지]가 보이지 않는다면 [도구] 사용.>

해당 이미지는 구글에 의해 적절한 키워드가 매칭되어 연관 있는 문서들과 유사한 이미지를 검색결과로 볼 수 있음. 만약, 위의 구글링 이미지처럼 [유사한 이미지] 항목이 보이지 않는다면 검색바 우하단의 [도구]-[이미지로 검색]-[유사한 이미지]로 직접 유사한 이미지 검색결과로 이동할 수도 있음.

#직접 이미지 URL 입력

구글 이미지 검색 URL

<구글 이미지 검색 URL로>

앞의 팝업 창에서 [이미지 URL 붙여넣기] 탭으로 이동한 뒤 이미지 URL을 직접 입력해도 동일하게 구글 사진 검색이 가능함. 허지만, 크롬 사용자라면 아래에서 설명할 마우스 우클릭 숏컷을 사용하는 방법이 훨씬 간편하기 때문에, 요즘 세상에 이렇게 미개한 방식으로도 사진 구글링이 가능하다는 정도로 알고 넘어가면 되겠음.

#드래그 앤 드롭도 가능

구글 사진 검색

<구글 이미지 홈페이지에서만 드래그 앤 드롭 가능>

PC 환경 사용자라면 직접 경로를 찾는 앞의 방법 말고도, 드래그 앤 드롭으로도 업로드하여 구글링이 가능함. 주의할 점은 자주 접하는 구글 메인 페이지나 검색결과 페이지에선 반응하지 않고, 오히려 평소엔 볼 일도 없는 구글 이미지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한 기능이기 때문에 오히려 없는 기능이라고 생각하는 게 정신 건강에 더 좋을 수 있음.

#웹 상의 이미지를 마우스 우클릭

구글 이미지로 검색

<크롬이 이전 버전이라면 [구글에서 이미지 검색], 최신 버전이라면 [구글 렌즈 이미지 검색].>

만약, 크롬 사용자라면 브라우저에서 보고 있는 이미지에 [마우스 우클릭]을 하는 것으로, [Google 이미지 검색] 또는 [Google 렌즈로 이미지 검색] 중 하나가 표시되고 이 숏컷 기능으로 바로 이미지 구글링이 가능함.

구글링 이미지 검색하는 법

<브라우저 우측에 튀어나오는 구글 렌즈 탭. 최하단의 [사용해 보기]로 기존 버전의 검색 가능.

참고로, 최근 크롬 업데이트 이후 기존의 [Google 이미지 검색]에서 [Google 렌즈로 이미지 검색]으로 변경되면서 유사한 이미지 검색 기능의 품질이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가 있지만, 위에 첨부한 이미지처럼 구글 렌즈 탭의 하단으로 쭈욱 내려보면 [사용해보기]라는 버튼으로 기존의 구글 이미지 검색도 가능함. 물론, 이 마저도 귀찮아졌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으니 과거의 숏컷으로 변경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추후에 추가로 글을 써 보겠음.

#3. 사진/이미지 구글링도 고급 검색이 가능함.

구글과 다른 검색엔진의 가장 큰 차이라고 한다면 검색 목적에 훨씬 더 적합한 검색결과를 보여준다는 점도 있지만, 검색바 아래의 언어, 날짜와 같은 일반적인 기본 필터 외에도 다양한 특수 명령어를 사용한 구글링으로 고급 검색이 가능하다는 점임. 그리고, 당연히 이미지 구글링에서도 이러한 명령어들은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기에 조금 더 디테일한 검색이 필요하다면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음.

  • 나무위키의 문서와 이미지만 검색: [매칭된 키워드] site:namu.wiki
  • 나무위키의 문서와 이미지를 제외하고 검색: [매칭된 키워드] -site:namu.wiki
  • 나무위키와 디씨의 문서, 이미지를 제외하고 검색: [매칭된 키워드] -site:namu.wiki -site:dcinside.com

그리고, 이러한 명령어 중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이미지 구글링에서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명령어는 특정 사이트의 문서와 이미지만을 검색할 수 있는 ‘site:[사이트 주소]’와 역으로 특정 사이트의 문서와 이미지를 제외하고 검색할 수 있는 ‘-site:[사이트 주소]’가 대표적이겠음. 특히, 핀터레스트와 같은 이미지 공유 SNS나 픽사베이, 게티이미지와 같은 이미지 검색 사이트의 오지게 중복된 사진들을 거를 때 유용하기 때문에, 위 예시들을 참고해서 사용하셈.

유사한 이미지 검색

<[유사한 이미지]에서 명령어를 추가하기 전/후. 제출한 이미지가 사라진 걸 볼 수 있음. >

주의할 점은, 특수 명령어를 추가할 때 통합 검색결과에서는 상관없지만 [유사한 이미지]로 이동한 뒤 검색어를 건드린다면, 제출한 이미지는 사라지고 검색어만 남게 되어 버림. 결과적으로, 제출한 이미지와 얼마나 비슷한 지와는 상관없이 키워드로 검색한 것과 다름없는 검색결과를 보여주기 때문에, 특수 명령어는 꼭 [유사한 이미지]로 이동하기 전에 통합 검색결과에서 적용한 뒤 이동하셈.

참고로, 찾고 싶은 파일의 확장자를 제한하는 ‘filetype:[파일 확장자명]’과 같은 명령어도 있지만 태생이 이미지 확장자는 지원이 되지 않고, 나머지 특수 명령어도 키워드와 관련된 것이 대부분이기에 이미지 구글링에선 사용하기 애매한 경우가 많아 더 알아볼 필요 없이 이 정도만 알아도 충분하겠음.

아무튼 여기까지 작성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들었는데 그만큼 도움이 된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음. 뿌이~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