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넬 섬유유연제 – 제품별 후기, 덧붙여서 미세플라스틱

버넬 섬유유연제에 대해 얘기해 보자. 마트 한 번 장보고 온 김에, 한참 전에 넘모 피곤해서 다우니 글을 쓰는 둥 마는 둥 적당히 넘겨버렸던 적이 있는데 버넬 섬유유연제 후기 관련해서 써보도록 한다.
#2. 버넬 어찌 생김? 그리고 향은? 개인적인 버넬 섬유유연제 후기
현지에서는 향이 꽤 있는 거 같은데 국내에선 3가지 향으로만 판매 중이고 아마도 고농축 제품만 파는 듯 하다.
- 와일드 로즈 : 유러피안 로즈에 화이트 머스크를 끼얹어 꽃향에 크리미한 향
- 아몬드 블라썸 : 레몬, 망고, 패션프루츠 + 자스민, 바닐라를 더해서, 약간 따뜻하면서 은은하게 퍼지는 향. 개인적으로는 이런 향을 좋아해서 꽤 썼었던 편.
- 프레쉬 모닝 : 레몬그라스에 바이올렛. 이름처럼 아침공기같이 상쾌하고 깨끗한 느낌의 향. 생각보다 상쾌한 향이 지속성이 있다고 한다.
#3. 독일의 기술력, 모션캡슐. 아니 미세플라스틱?
얼마 전 녹색소비자연대의 각 섬유유연제에 대한 KOTITI(시험인증기관) 의뢰 결과, 시중 제품 중 다우니나 피죤 등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었다~ 라는 그런 뉴스가 나오면서부터 맘카페나 등지에서 이런 제품에 대해서 앞으로 쓴다, 안쓴다 하던 글들이 꽤 보이기 시작했었다.
그 미세플라스틱이 이런 제품 안에 포함되어 있는 향기지속을 위한 ‘캡슐’ 기술 때문에 그런 것이라는 것. 그런데, 다우니의 향기캡슐이라는 것과 비슷하게도 버넬도 ‘모션캡슐’이라는 게 있다. 물론 그런 기사 상, 의뢰한 리스트에는 버넬 자체가 없어서 포함되어 있지 않다.
지금 거기에 더해서 LG생활건강은 자신들의 브랜드인 샤프란의 경우는 그러한 ‘캡슐’ 기술도, 미세플라스틱도 검출되지 않았다는 것에 대차게 공격적으로 마케팅하고 있는 상황이라 정말 그 ‘캡슐’이라는 것이 인체에는 해가 없는 건지 아닌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니 어찌되었던 조심스러운 사람은 피할 수 밖에 없다.
솔직히 뭔가 의심스러운 여지가 있다. 또 다른 내용들을 찾아보면 인체에 들어가게 된 정말 작은 미세플라스틱이라고 하는 캡슐들이 인체의 경우 체내 유입이 되도 빠져나가며, 바다의 경우 이 캡슐 같은 경우는 하수처리 과정에서 모두 걸러진다는 것이 그런 내용들이다. 정말 인체에 유해한가를 봤을 때도 ‘유해 우려’라는 표현 또한 굉장히 자주 사용된다.
워낙에 성분문제로 이러쿵 저러쿵 얘기가 많은 품목이 세제/세정제, 뷰티 카테고리 품목이지 않을까 싶다. 지금 당장은 어떠한 위험성에 대한 실질적인 내용은 나온 건 없으니, 선택은 소비자의 몫. 알아서 잘 살펴보고 선택하시길.